대한항공 로마(FCO) 공항 비지니스 라운지 후기
살면서 처음으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석을 타게 되었다. 편명은 KE932, 기종은 보잉 777-300ER 모델이다. 270여석 모델과 290여석 모델이 있는데, 290여석 모델을 탑승하였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이탈리아 FCO(=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 공항) 에서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한다면, 체크인 카운터(짐 부치는 곳)에서 붉은색으로 칠해진 Sky Priority 라인에 줄을 서면 된다. 얼리 체크인을 해주는 줄 알았더니, 그렇지는 않았다. 탑승하기 3시간 30분전에 체크인을 시작하였다. 체크인을 할때 나눠주는 것은 3가지가 있다.
1) 탑승권
2) Fast pass
3) 라운지 이용권
탑승권은 비행기 탈때 내밀면 될 것이고, Fast pass란 것은 비지니스 전용 보안검색대 라인 이용권이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할때, 오른쪽에는 긴 줄이 있고, 왼쪽에는 일직선으로 뻗은 줄과 함께 Family / Fast 문구가 번걸아가며 표시되고 있을 것이다. 비지니스 승객은 해당라인으로 일직선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Fast pass 와 탑승권을 내밀어서 확인 절자를 걸치고 가면 일반 승객들이 바구니에 짐을 싯고, Xray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비지니스 승객과 합쳐지는 구간인데, 비지니스 승객이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부른다. 그리고 줄을 섯던 승객들 사이로 자리를 알려주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보안검색대를 이용하게 해준다. (돈의 맛이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나면
라운지 이용권의 위치대로 움직이면 된다. 로마공항 비지니스 라운지는 E11 게이트 직전에 위치해 있다. 바로 붙어 있게 가깝다고 보면 된다. 라운지라고 해서 ‘대한항공 라운지’ 라고 써져 있지는 않다. 간판은 Piazza di Spagona Lounge 이고, 여러 항공사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비지니스 라운지로 보인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파란색의 ITA AIRWAYS 라는 문구가 새겨진 공간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에 탑승시 받은 라운지 이용권과 탑승권을 내밀면 입장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뷔폐식 음식과 바텐더가 있다.
코로나의 영향인지, 아쉽지만 뷔폐식 음식을 직접 담을 수는 없었다. 뷔폐 음식들 사이에 있는 직원이 음식을 담아준다. 이거 이거 담아 달라 그러면 적당히 담아준다. 음료도 직접 담아 올 수는 없고, 반대편의 바텐더에게 달라 그러면 된다. 오렌지 주스, 환타, 물 등 모든것이 구비되어 있다. 일반 라운지(베트남)는 한번 가보았지만, 비지니스 라운지는 처음이었는데 좋았다. 인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가 원탑이라는 소리를 듣기 했지만, 뭐 이정도도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쇼파도 편했고, 물론 충전공간도 있었다. 화장실에는 샤워실이 있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은 안열렸다. 어찌되었든 좋은 경험이었는데, 큰일이긴 하다… 계속 비지니스/프레스티지를 이용하고 싶어질 것 같다.
글쓴이 : rf9studio@gmail.com
(무단배포는 불가, 링크배포는 환영)
- Photographer Jason Shin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