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호텔일루아 방문기 - 내돈내산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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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외국인이 보기에는 가깝고, 서울사람이 보기에는 먼 도시이다. KTX를 이용하면 3시간만에 도착하지만, 기차비용등을 생각하면 선뜻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부산을 방문하였는데, 호텔일루아 투숙시 기분이 좋아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외국호텔같은 분위기의 로비

호텔일루아를 처음 방문해보면, 살짝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다. 엄청 가파른 급경사는 아닌데,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호텔일루아의 로비에 들어가보면, 외국 호텔을 방문했을때 나는 향기가 느껴진다. 외국물 먹던때가 생각나서 기분이 좋다. 로비 바로 옆에는 생 어거스틴이 위치해 있다. 서울에서 생 어거스틴은 그냥 동네 식당같은 느낌인데, 호텔일루아 내부에 위치한 생 어거스틴은 무슨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난다.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 뷰

부산이나 강원도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다이다. 탁 트인 바다전경을 보며 우리는 기분이가 좋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호텔일루아의 가장 큰 장점은 통창 뷰이다. 통창 바다뷰가 나오는 숙소는 스탠다드를 제외한 전 객실에 해당한다. 가장 저렴한 스탠다는 객실은 캐바캐로 통창 바다뷰가 나오지만, 그 윗단계는 전 객실이 바다뷰가 나온다. (23.9월 기준 전화문의시 안내사항).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으니, 부산을 방문한다면 통창 바다뷰가 나오는 객실을 택하도록 하자. 

 

깔끔한 서비스와 숙소 

호텔일루아는 여타 저렴한 숙소와 다르게 직원들이 친절하다. 특히나 처음 방문했을때 남성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웃으며 인사를 해주시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숙소도 매우 깔끔하다. 일부후기에서 노후화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전혀 노후화란 느낌은 못받았다. 일부 소등/전등 버튼이 올드한 느낌을 받게되지만, 숙소자체는 노후화 되어있다기보다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인상을 더 받았다. 

 

 

 

아쉬운 치약 칫솔

호텔일루아의 가장큰 단점은 의외로 치약칫솔이다. 동네에 위치한 일반 저렴한 모텔을 방문해도 치약칫솔은 무료로 제공해준다. 그런데 호텔 일루아는 치약/칫솔이 유료이다. 방문시 매우 코딱지만한 치약을 모르고 사용했다가 체크아웃시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호텔가격이 엄청 비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저렴한 숙소도 아닌데, 이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약간의 단점도 있지만, 호텔일루아는 필자가 내돈내산으로 방문시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숙소였던 만큼 방문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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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f9stu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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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grapher Jason 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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